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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소

오리지널 내한! _ 뮤지컬 캣츠 in 세종문화회관

by _Ira 2023. 3. 8.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캣츠를 보는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오리지널 크루의 내한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뮤지컬 캣츠하면 유명한 곡 'Memory'를 실제로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 증폭!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캣츠는 대구, 인천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현재 내가 방문한 서울은 3/12일까지만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참고

 

캣츠_서울 

 

기간 : 2023.01.20 (금) ~ 2023.03.12 (일)

 

공연시간 : 160분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는만큼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40분정도 일찍 도착해도 로비와 카페에 사람이 한가득이었다.특히 사진 스팟에서는 줄이 엄~청 길어서 천천히 구경하던 나는 사진찍기 실패했다.

 

내 좌석은 2층이였는데, 좌석배치도를 보니 '젤리클석'이 있어서 뭔지 봤더니 캣츠에 나오는 인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무대와 가까운 좌석이었다.※ 참고로 '젤리클'은 뮤지컬 캣츠의 모티브가 된 원작에서 고양이를 이르는 말로 사용된 고유명사라고 한다.

 

오리지널 내한공연이어서 뮤지컬은 영어로 진행되는데, 좌석마다 앞에 작은 화면에서 한글 자막이 나오고

무대 양쪽 벽면에서도 크게 자막이 나와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화면과 무대를 계속왔다갔다하면서 봐야하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관람하고 나니 캣츠는 가까이서 보는게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스토리가 엄청 재밌다기 보다는 실제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이런 것들이 더욱 재밌는 요소인데,멀리에서는 앞좌석만큼 디테일하게 감상하기 어렵다보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 만약 생동감 넘치는 캣츠를 더 잘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좌석을 추천!

 

후기

캣츠뮤지컬의 명성이 높은 만큼 기대감도 컸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공연이었다.

특히 메모리 노래가 나올 때는 너무 감동이었고, 중간에 한국어로 불러줘서 감동 두배였다 ㅠㅠㅠ

이 외에도 무대라던가 배우들의 연기 등 하나하나 흥미롭고 재밌게 몰입할 수 있었다.

 

위에 말한것처럼 조금 더 자세하게 보고싶다면 앞좌석을 추천하고,

사람이 무지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추가로 공연 관람 시 2층에 있는 물품보관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좌석간 간격이 좁아서 짐을 들고 앉기에는 불편하니 물품보관함 이용을 추천한다.

공연장은 살짝 추울수도 있어서 얇은 겉옷 챙기는건 나쁘지 않을 듯!! :)